제곧내
사실 15지 초반 좀 읽었는데 뭔 소린지 모르겠어서 물음표 띄우고 있었네요
스토리 미리미리 읽어둘 걸 그랬어 이게 업보처럼 흘러올 줄이야······.
근데 바벨을 보러 갔더니

비질로라는 게 나를 반겨줌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겠어
저것도 읽으라고 준 거 아냐
그래서 비질로를 보러 갑니다.
첫번째는 나는 희망을 품지 않았다

뭐여 박사 기절함??
헉 캔낫이다······!!!! 우리 록라에서 죽도록 만났는데 여기서는 초면인 거구나!!
마마존스라는 거 굉장히 파파존스 같음

산 하나의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독타 아마 그건 네 체력 잘못이 아닐 거야
네 옆에 있는 두 명이 이상한 거지

와 나 지금 알아챘는데 얘 옷 안쪽에 촉수 뭐임? 너 이자식 시테러냐?
지금 나한테 말 거는 거 프리스티스야??

최근에 은재 스토리 읽었더니 굉장히 가관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저기 카란 무역회사 회장님은 직원들을 위해 직접 통 크게 구매도 해다 주시는데 너네는 뭐냐?
하지만 은재가 특이한 녀석이고 이런 인간들이 주류인 거겠지
죽어라ㅡ!!!
아니 캔낫 성격 되게 좋다 취향임
뭐랄까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종종 빡치겠지만 그렇게 나쁘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평소에는 유쾌한 친구
필요할 때는 냉철하고 적확하며 날카로운 통찰을 해주는 친구

심지어 신랄하기까지

PRTS가 서술하고 박사가 반문하는 건지
박사의 자문자답 같은 건지 알 수가 없네

최근에 이렇게 말하는 친구 만나서 그냥 저항없이 터짐
와 독타 진짜 똑똑하네 그냥 3일 구금되는 거로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린다고?
괜히 지략가가 아님
기억 잃기 전에 개싸패였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어이ㅋㅋ 미쳤냐고 독타
블레이즈가 와서 정정해주네 고맙다
아니 진짜 독타 무서움 이쯤되면 약간 공포스러울 지경임
지능이 너무 높아요 저는 범접할 수 없어요
잠깐만끝나기전에캔낫이름바뀌지않았어????????????
너뭐야임마!!!!
아무튼 이번엔 나는 전부 잊지 않는다 입니다

무슨 소리야 마이 러블리 와이프인데

여보······?
여보 저희 결혼했어요?
폭풍 속으로 뛰어드는 행위라니
이런 걸 박사 말고 누가 생각하겠어
그리고 15지를 기다리는 입장이라 그런지 PRTS 얘기 나올 때마다 가슴이 뛰네요

아 너무 귀여워
전진.
날 믿어줘.
근데 저는 저 자신을 별로 못 믿겠다고요!
이 대화 너무 웃기다 기억도 없는 독타인데 전부 믿고 따라줌
되게 황혼부부 바이브임
근데 남편은 아모고토 몰라욤>< 상태고 와이프 개빡쳐있음
다 읽었다!! 에이야퍄들라 귀여워~
지금 깨달았는데 비질로의 제목은 박사의 시점이군요?
나에게 그럴 가치가 있었을까 ㄱㄱ
근데 제목 왜 이꼬라지인지요?

나두 너히 동료라고 해조............................... 라고 적다가
동료는 맞지 동족이 아닐 뿐이지 됨


박사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 지금 에이스 때문에 오열하는 여자 됨
이럴 수는 없어
이럴 수는 없는 거지 에이스를 돌려내

지금 혼자 이거 됐다고
보일러공과의 대화 참...
언제 생각해도 명방은 모브를 되게 잘 씀
주역이자 주연인 메인 캐릭터, 일러스트가 있는 실장된 캐릭터, 그 실장 캐릭터의 주된 모브 캐릭터(차후 실장 예정)... 이런 거 말고
그냥 진짜 지나가는 상인, 로도스의 보일러공... '모브 일러스트'라고 볼 수 있는 일러스트의 캐릭터가 상당한 비중을 안고 꽤나 대단한 역할을 맡는다는 게...
보편적이지 않음에도 물 흐르듯 진행되지...
아니 잠시만 그 되게 좋은 흐름이긴 한데 맥주를 거기에 둬도 돼?
터지지 않을까 박사???
나의 생각은 여기까지가 아니다
테레시아랑 테레시스 실루엣이네요

이거 좀 웃기지 않음?
전하와 반말이 공존할 수 있는 표현이라니

과거 독타 볼 때마다 당혹스러운 점
말 너무 신랄하게 함
이러니까 친구가 없지
아니 난 또 대화를 한다길래 어라... 내가 잘못 생각했나봐 미안해 독타 이러고 있었는데 그냥 말로 때리는 거잖아요 이건
그러고 보면... 테레시아 되게 잡으면 으스러질 것 같은 유약한 얼굴에 머리 꽃밭(저렴표현)인 왕녀님 같은 외형으로 전혀 그렇지 않은 태도를 유지한다는 게 꽤나 충격이었어...

라~고 하자마자 바로 이런 얘기 나옴 아 귀여워
신뢰라는 건 뭘까...
믿음은 중요하지만 그게 언제나 옳은 걸까...
하지만 옳아야 한다
나는 앞길이 두렵지 않다
일러는 박사군요
그리고 옆에 있는 마지막 스토리 실루엣 백 리 밖에서 봐도 프리스티스라 떨고 있음

시작 대사 프리스티스인가봐~ 하고 있었는데 뭐죠 이 황혼부부 일러
황혼부부 황혼부부 했더니 진짜 황혼을 보는 부부가 왔어

아아앙 너무 작고 소중해................................

여보......................
질문이 너무 철학적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캐풀의 코어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인지라... 자유를 위한다고 대답했네요
사명에 종속되어있는 켈시라서 이런 질문을 한 걸까 싶기도 하네...
마지막
나와 마지막과의 내기
두렵다...

진짜 있을 걸

지금 15지에서 날 공격하던 걸 생각하면 참 어질어질한 발언이다 PRTS야

PRTS 좀 귀여운듯
잠깐...
온다....


이거 너무 무섭지 않아? '권한을 가진 멤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니
프리스티스의 데이터는 PRTS 내부에 있는데 권한은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고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해' 답을 얻으라고 한다니...

여보............................................

이 부분 굉장히... 좀 무서워요
프리스티스를 아내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 그이의 존재가 구인류? 선인류? 라는 것 외로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추측해보건대
PRTS가 프리스티스의 데이터를 넣은 프로그램이거나 그와 유사한 방식을 차용한 프로그램이라면
PRTS에게 프리스티스를 물은 뒤 PRTS가 혼자서 프리스티스-박사와의 대화를 재생한다는 건 너무...
인간이 추억을 곱씹는 듯한 방식이잖아
그리고 굉장히 메타적임
답변을 드렸습니다. 라니
나에게는 저 일러스트 하나만 보여줬잖니...
아무튼 비질로를 다 봤습니다...
이제 바벨 봐야함 14지 봐야함? 스토리 미리미리 읽어두지 않은 죄로 아내님 만나기 위한 여정이 너무나도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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